당진다문화봉사단, 전통 노래·춤 추며 행복한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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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다문화봉사단, 전통 노래·춤 추며 행복한 '어울림'

매월 1회 봉사활동… 시립요양원 찾아 공연

  • 승인 2014-05-26 21:54
  • 신문게재 2014-05-28 10면
  • 당진=박하늬·이민하 기자당진=박하늬·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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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가족나눔봉사단 '어울림'은 매월 넷째주 일요일 정기봉사를 하고 있다.
▲ 다문화가족나눔봉사단 '어울림'은 매월 넷째주 일요일 정기봉사를 하고 있다.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순미) 다문화가족나눔봉사단 '어울림'은 지난 11일 당진시 순성면 위치한 당진시립요양원에 봉사를 다녀왔다고 밝혔다.<사진>

어울림봉사단은 매월 넷째주 일요일을 정기 봉사일로 정하고 여러 곳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봉사는 어울림봉사단이 당진시립요양원에 입소한 노인 분들께 어버이 날을 축하하기 위해 중국의 전통노래, 필리핀 전통 춤, 오카리나공연 등을 준비했고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안마봉사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조금씩 다른 모습을 한 결혼이주여성들이지만 시설의 어르신들은 준비한 공연을 보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공연을 펼쳤다.

어울림 봉사단이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공연을 펼치는 동안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얼굴에서 기분좋은 미소가 떠나지 않았으며 흡족해 하는 모습에 어울림봉사단도 봉사하는 내내 끝까지 힘을 내서 봉사할 수 있었다.

이날 공연에서 멋진 오카리나연주를 펼친 봉사단원 최연수 학생(10)은 “봉사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이날 봉사에 대해 뜻깊은 소감을 밝혔고 “요즘 환경오염 때문에 지구가 많이 아픈데 다음에는 환경보호 봉사를 해서 세상도 깨끗하게 하고 자연도 살리는 봉사도 하고 싶다”고 봉사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또, 어울림 봉사단의 봉사단원 결혼이주여성 이민하(베트남)씨는 “봉사는 함께 나누면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게 돼 자원해서 봉사단으로 활동한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진=박하늬·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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