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시장 |
이는 세월호 참사 등 각종 안전사고나 재난 발생시 매번 대응 매뉴얼 등을 운운하며 추상적 개념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이보다 중요한 것은 업무 현장에서의 실행이 뒷받침될 때 잘못된 관행 개선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염 시장은 출자출연기관의 경영합리화 방안에 대해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큰 틀에서 잘못된 사안을 꼼꼼히 따져 구체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한다”며 “산하 기관장 보수체계의 경우 차기 기관장부터 합리적인 원칙을 정해 적용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정친화문화 확산 시책 추진과 관련해서는 “워킹맘을 위한 직장문화 개선을 위해 근무시간을 지키는 등 기존의 야근 문화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고, 전업 주부의 경우 사기진작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자기통장 마련 등 다양한 시책이 절실하다”며 해당 부서에 시행계획 반영을 지시했다.
국악전용공연장 건립과 관련, “전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자연음을 감상할 수 있는 명품 국악극장의 개관을 앞두고 있는데 전문가 진단이 필요한 부분은 철저한 점검을 통해 예산낭비 요인을 차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영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