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11년 4월 공사에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동서연결도로가 전체 공정의 45%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동서연결도로는 경부, 호남, 장항선 철도로 인해 단절된 동서간 도로망 확충을 통해 원도심과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총연장 880m로 경부선 철도가 도심의 경제 및 생활권을 분리해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기반시설로, 총 사업비 1145억원(시 766억원, 한국철도공사 379억원)을 투입해 동남구 원성동 버들육거리~와촌동 구간을 잇는 폭 30m, 길이 880m 규모로 개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동서연결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북부지역의 동서대로, 남부지역의 충무로와 함께 원도심 중심지역에서 동서지역을 연결하는 중심축을 담당하는 도로로서 도심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지역 문화발전 및 유통과 물류체계를 개선해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서연결도로 구간에는 지하차도 1곳과 측면도로, 교차로 2곳, 소공원 등도 함께 시공하게 된다.
인석진 건설도로과장은 “동서연결도로는 철도로 인해 단절된 동서지역을 잇는 도시균형발전의 상징적 사업”이라며 “원도심 활성화와 원활한 도심 교통소통을 위해 완벽시공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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