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린 이슬이 옷깃을 적시는
새벽녘이 되었는가,
이슬은
저기 구기자나무와 가시나무마저
뒤 덮고,
군자는
그 신실함을
들어냄에 부족함이 없나니,
연회의 밤이
깊어 갈수록
덕은 그 아름다움을 숨길 수 없음이라.
湛湛斯(담담노사), 在彼杞棘(재피기극), 顯允君子(현윤군자), 莫不令德(막불영덕),
*顯(현): 밝을 현(=明)
*允(윤): 믿을 윤(=信)
*令(령): 아름다울 령(=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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