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경찰에 따르면 25일 새벽 5시 50분께 공주시 계룡면 계룡초등학교 앞 노상에 걸린 김 후보 홍보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력을 투입,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훼손된 채 발견된 김선환 후보 홍보 현수막은 현수막에 그려진 김 후보 사진 양 눈이 라이터를 이용해 불로 태워져 구멍이 뚫려 있었다고 전했다.
김선환 후보 측은 “23일 공주시장후보 초청 토론회 이후, 발생된 것으로 보아 토론회를 시청한 타 시장후보 지지자측의 소행으로 추정한다”며 “시장선거 후보 중 범죄전과자나 병역면제자가 출마한 것은 참 애석한 일이다. 현수막 훼손일도 기본이 무너진 파렴치한 행위로 공주시민들의 단호한 응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과 공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훼손된 홍보 현수막 신고를 접수 받아 CCTV 확보 등 현재 조사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선거홍보물을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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