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사업은 원수 또는 정수를 공급하는 것으로 정의되며 광역상수도, 지방상수도로 나뉜다. 광역상수도는 2인이상의 지자체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시설로 국가가 건설하고 K-water가 운영관리, 동일요금이 적용된다.
반면 지방상수도는 162개 지자체별로 개별운영되며 사업자별로 톤당 단가도 다르다. 또 대부분 영세성, 운영효율, 시설개선 등 서비스향상 한계에 노출돼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종합적 물수급, 수질관리, 지방상수도 효율을 향상하기 위해 2003년부터 지방상수도사업을 시작했다.
사업방식은 지자체가 수도시설 운영관리업무를 K-water 등에게 위탁해 지방상수도시설을 운영관리한다. 사업기간동안 운영관리 및 시설개선 지속투자 및 대가를 회수한다.
현재 K-water는 전국 162개 지방상수도 중 21개 지방상수도를 수탁운영중이다. 지역에선 논산, 서산, 금산, 단양, 천안 등이다.
가장 큰 성과는 평균적으로 유슈율을 61.9%에서 지난해말 81.4%로 19.5% 상승시켰다. 급수보급률도 77.2%에서 2012년 87.4.%로 높였다.
선진시스템도 도입했다.
블록시스템은 긴급상황 시 단수시간 최소로를 위해 관망을 분할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사례로 상수도관 파손시 다른경로로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다. 원거리 수도시설도 통합감시 제어해 인력, 비용절감 등 효율을 높였다.
위탁사업은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으로 수돗물 생산원가 절감, 수돗물 품질과 서비스향상시킬 수 있다. 지방상수도 효율향상, 지자체간ㆍ지역내 수도서비스 격차도 완화해 나갈수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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