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신임 총리 후보자가 22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가진 기자회견에서 총리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1955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안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 3학년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상명 전 검찰총장은 사법시험 17회 동기다.
안 후보자는 2003년 대검 중수부장 시절 대선자금 수사를 지휘하면서 한나라당의 차떼기 수사뿐만아니라 대통령 측근과 집권여당까지 수사하면서 검찰 조직의 위상을 바로잡는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2년 대선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 정치쇄신 특별위원장을 맡았을 때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끊기위한 측근 비리 근절을 위한 특별감찰관제와 상설특검제, 불체포특권 폐지 등 국회의원 주요 권한 손질,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등 대표적인 정치쇄신 공약을 제안했다.
당시 박근혜 후보가 대선 캠프에 나라종금 사건으로 실형을 받았던 한광옥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영입하자 이에 반발해 당무를 한때 중단하기도 했다.
안 후보자는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총리 후보자로 꾸준히 거론됐으나 정홍원 총리에 이어 또 다시 법조인 출신이라는 점과 행정 경험이 없는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보여진다.
▲경남 함안 출생(59ㆍ사시 17회) ▲경기고 ▲서울대 법대 중퇴 ▲인천지검 특수부장 ▲서울지검 특수부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대검 중수부장 ▲서울고검장 ▲대법관 ▲새누리당 18대 대선캠프 정치쇄신특별위원장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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