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실리콘밸리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사진>
2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 21일 오후 4시) 실리콘밸리 내 코트라 무역관에 지역기업 진출 지원을 위한 베이스캠프인 대전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은 국내 분위기를 감안,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산호세시 국제협력담당관, 코트라 무역관장, 한인 과학자 등 50여 명만 참여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시는 대전사무소 개소에 따라 지역 기업의 성공적 진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성공사례를 대덕특구에 접목시켜 대전을 세계적인 과학기술혁신클러스터로 성장시킬 복안도 마련하고 있다.
대전사무소는 대전 TP 팀장급 직원 1명이 파견돼 있고, 현지 시장과 분석과 네트워크 활용이 가능한 현지 전문인력 2명 등 3명으로 구성됐다.
대전사무소는 실리콘밸리 진출에 나서는 지역기업들의 가장 기본적인 지원부터 시장 동향 및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방침이다. 또 현지 기업과 벤처캐피털, 한인 과학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멘토링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시는 대전사무소 개소에 앞서 지역 글로벌 유망기업 실리콘밸리 진출지원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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