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선거관리위원회 정책ㆍ공약알리미를 통해 취합한 결과 후보들은 학교 안전 문제를 공통 이슈로 꼽았다. 이창기 후보는 학교폭력 예방을 통한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대전 학교 폭력 원스톱 지원시스템 운영'과 학교지킴이 확대 배치 등을 내놓았다.
또 한숭동 후보는 수학여행, 현장체험학습 등 대형사고 위험성에 따라 사제도행 프로그램과 연계한 소규모 수학여행 진행 등 '안전한 학교 슬로 스쿨'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세월호 참사에 따라 각 후보들이 앞다퉈 학교 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하는 것과 맞닿아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육성도 주요 이슈로 부상했다.
김동건 후보는 원격 화상공동 수업, 해외 학교와의 교육과정 교류 및 공동 운영, 지역대학 및 기업연계시스템 구축 등 창조교육시스템 구축으로 융합형 인재육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스마트교육으로 글로벌 인재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설동호 후보는 초ㆍ중ㆍ고교 교사와 대학 총장을 지낸 이력을 활용해 유ㆍ초ㆍ중ㆍ고ㆍ대학 까지 연계해 단계별 진로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설 후보는 창의 인성교육을 어릴 때부터 시행해 대전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상범 후보는 창의교육 실현을 위한 재능학교 설립을 주요 공약으로 내놓고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정 후보는 기존 학교를 시범학교로 지정하고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실용음악, 운동, 미술 등 취업과 진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습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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