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에일스톤의 초도 생산물량이 적어 일부 지역의 가정용시장(할인점과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서만 판매되고, 진하고 깊은맛의 에일맥주가 아직 국내 맥주시장에서 생소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속도다. 에일스톤 인기의 비결은 목 넘김이 좋고 상쾌한 라거맥주와 달리 진하고 깊은맛의 정통 유럽식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에일맥주는 라거맥주 일색이었던 국내 맥주시장의 성향을 감안할 때 일부 맥주 마니아층 위주의 소비가 예상됐으나 당초 예측보다 저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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