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시장·의원·지사까지 6전 6승 기록에 이어 7번째 도전이다.
▲관선과 민선을 포함해 4번의 충주시장과 2번의 국회의원, 충북도지사를 거치면서 저변층에서부터 사회지도층에 이르기까지 160만 도민과 함께 동고동락 해 온, 종합행정 전문가라고 생각한다. 도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그동안 다져온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함께하는 충북을 하루빨리 완성해 영충호시대의 리더 충북을 만들어 충북100년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해 10월, 오송역세권 개발 사업 중단을 선언했는데 상대 후보가 이에 대한 공세를 펴고 있다.
▲오송역세권은 2005년 민선3기 사업발표 이후 2006년 역세권 지가 상승률이 충북 평균의 18.6배까지 올라 지가관리에 실패했고,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해 규모도 49만평에서 19만평으로 축소했고, 민자도 100%에서 공공51%·민자49%로 전환했지만 민자유치가 무산됐다.
개발여건 미조성 상태에서 개발 시, 타 지역의 전철을 밟아 충북의 IMF 가능성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 용산역세권사업은 디폴트를 선언했고 용인경전철은 30년간 2조60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되며, 평창알펜시아 강원개발공사도 매년 400억 이자로 부도위기에 있다. 현 상황에서 개발시 충북도민 전체에게 고통을 주게 돼 개발여건이 조성될 때까지 사업을 중단한 것일뿐, 영원히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새누리당이 제2경부고속도로 재추진 공약을 내세웠는데.
▲도지사 재임시 정부가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강력히 반대해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확답을 들었다.
새누리당이 발표한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안은 정부도 찬성하고 있지 않은 안으로 새누리당이 이번 지방 선거를 앞두고 표만을 의식한 나쁜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충북을 거치지 않고 서울과 세종시가 직접 연결됨으로써 인접한 충북이 세종시와 동반 성장할 기회를 저해하고, 세종시의 관문은 충북이 아니라 천안이 될 것이다.
-대안으로 중부고속도로 호법~진천~청주 구간을 기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는데 예산도 9000억원이면 가능하다고 했는데.
▲중부고속도로 주변 산업단지 및 유통물류시설 등 입주, 교통량 증 가로 주행시간 단축, 비용절감 대책 마련 필요한 실정이다.
충북 12개 시·군 중 5개 시·군(청주·청원·증평·진천·음성) 41개 산업단지가 직접 영향권 내에 있고, 5개 시·군(충주·괴산·보은·옥천·영동)이 간접 영향권으로 포함하고 있어 충북도 10개 시·군이 영향권 내에 있는 중부고속도로의 확장이 충북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다.
중부고속도로 호법~서청주간 도로의 확장과 동서오축고속도로 등 동서간 연결성을 높이면 훨씬 더 많은 경제성이 있다.
-청주 밀레니엄 타운과 관련해선 일부를 개발하고, 그 비용으로 나머지 부지에 가족 친화형 공원을 만드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 놓으셨는데.
▲도심에 가족도시공원 조성으로 쉼과 힐링이 있는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다.
이곳에 치유의 숲, 넓은 잔디밭, 야외공원, 분수공원, 생태공원, 둘레길과 가족이 함께하는 캠핑장, 숯불 바비큐 시식 공간, 어린이를 위한 전용공연장, 전용영화관, 유아스포츠시설, 상상놀이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충북키즈타운 조성, 청소년·청년들의 놀이공간으로 익스트림존 및 여가·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일부 개발을 통해 재정 부담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지지율 조사 결과를 보면 윤진식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인데, 앞으로의 선거 전략은.
▲도민들을 직접 만나보면 제게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고 본다. 도민들에게 겸손하게 다가가고 제가 갖고 있는 생각 정책·공약, 비전을 열심히 알리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도민들께서 지난 4년간 서민의 편에 서서 열심히 일 한 점 높이 평가해주시고 있다고 생각하고,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충북=박근주 기자 springkj@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