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점검-동구청장]원도심 경제활성화는 기본… 교육·문화도시 발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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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점검-동구청장]원도심 경제활성화는 기본… 교육·문화도시 발전 약속

'사람중심' 안전도시 구축 총력…만인산~대청호 관광벨트 조성

  • 승인 2014-05-19 16:39
  • 신문게재 2014-05-20 3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기초단체장 점검 5. 동구청장

6ㆍ4 지방동시선거를 앞둔 동구청장 후보자들은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동구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개발 소외가 해소를 위한 해결안을 공언하고 있다.

교육 및 편의시설 등을 확충할 뿐 아니라 문화 콘텐츠까지 접목해 지역민들이 긍지를 갖고 살수 있는 대안 제시에 집중했다.

새누리당 민병직 후보는 동구의 교육인프라 확충을 통해 교육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사람중심의 교육도시 건설을 약속했다. 또 정밀한 재난방제 프로그램을 운용해 사람중심의 안전도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여기에 일자리 창출과 실질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맞춤형 복지를 구현하는 등 골고루 느끼는 선진 복지도시 건설을 공언했다. 전통과 첨단을 아우르는 스스로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체육을 구현해 매력있는 선진 문화도시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상생하는 동구, 행복한 동구 만들기 모델을 구축해 모두가 서로 돕는 구민공동체를 만든다는 게 민 후보의 구상이다.

새정치민주연합 한현택 후보는 소제지구, 구성2지구, 천동3지구 등 3개 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재추진과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공약으로 내놨다.

또 용운동 선량마을에 300병상 규모의 대전시립병원을 유치할 뿐 아니라 장애인 복지관 건립, 안전1등 도시 동구 만들기 등 함께 어우러지는 동구 건설에 팔을 걷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한 후보는 국제화센터 운영개선 및 프로그램 활성화는 물론 만인산~식장산~대청호를 잇는 관광 문화벨트를 조성하는 등 교육과 문화가 함께 숨 쉴 수 있는 동구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지역민에게 호소했다.

이번 동구청장 후보들은 그동안 멈춘 지역 개발사업에 대해 실망만 했던 지역민에게 공약을 통해 사업 재추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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