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단체장 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 박성효ㆍ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ㆍ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ㆍ새누리당 윤진식 후보가 각각 대전과 세종, 충남ㆍ북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ㆍ충남 기초단체장에서는 새누리당이 대전 서구와 대덕구를 비롯해 공주ㆍ서산ㆍ태안ㆍ당진ㆍ부여ㆍ서천ㆍ홍성ㆍ청양ㆍ예산ㆍ금산 등 12개 지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대전 동구와 중구, 유성구를 포함해 천안ㆍ보령ㆍ아산ㆍ논산ㆍ계룡 등 8개 지역에서 지지율의 우위를 보였다.
교육감에서는 설동호(대전)ㆍ오광록(세종)ㆍ김지철(충남)ㆍ김병우(충북)후보가 각각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중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공식후보등록 기간을 전후한 14~18일 충청권 유권자 1만 3000여명(기초ㆍ광역단체장 1만1000여명, 교육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48.5%의 지지를 얻어 39.0%를 기록한 새정치민주연합의 권선택 후보를 9.5%P 차이로 앞섰다.
세종시장 자리를 두고 맞붙은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후보와의 대결에선 이 후보가 48.6%의 지지를 받으며 유 후보(44.6%)를 앞질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인 4.2%P였다.
충남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선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후보가 47.9%로 39.8%의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를 8.1%P 차이로 앞섰다.
충북지사의 경우,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가 45.4%의 지지율로 42.1%를 기록한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3.3%P 차로 앞질렀다.
교육감 지지도 조사에서는 설동호 (19.7%), 오광록(35.1%), 김지철(21.3%), 김병우 후보(23.5%)가 각 지역별 교육감 후보 가운데 선두를 달렸지만, 없음ㆍ모름이 최대 50.2%까지 나오며 앞으로 선거판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대전 45.9% 세종 56.4%, 충남 49.6%, 충북 52.9%로 전반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대전 34.8%, 세종 30.6%, 충남 32.8%, 충북 29.1%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광역ㆍ기초단체장의 경우 대전 2504명, 세종 505명, 충남 7560명, 충북 525명(인구비례 무작위 추출,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 부여)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조사. 광역단체장 기준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가중치 보정)는 대전 ±2.0%P, 세종 ±4.4%P, 충남 ±1.2%P, 충북 ±4.4%P, 응답률 대전 2.5%, 세종 6.6%, 충남 6.5% 충북 3.6%, 기초단체장 및 교육감 등에 대한 조사인원, 표본오차, 응답률, 가중치 보정여부 등 자세한 조사내용 및 방법은 해설면(2~7면) 해당 지역 그래픽 설명과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
강우성ㆍ송익준ㆍ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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