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열정이 넘치는 꿈의 배움터 '대전한빛고'

창조와 열정이 넘치는 꿈의 배움터 '대전한빛고'

  • 승인 2014-05-13 14:16
  • 신문게재 2014-05-14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인성과 능력을 고루 갖춘 탐구적이고 창의적인 리더 양성을 목표로 삼고있는 한빛고가 대전의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도일보 DB]
▲ 인성과 능력을 고루 갖춘 탐구적이고 창의적인 리더 양성을 목표로 삼고있는 한빛고가 대전의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도일보 DB]

●대전한빛고, 땀 흘리는 교사들

한빛고는 각 분야에 우수한 교사진을 확보한 명실상부한 명문사학이다. 일선 교사들은 진정성을 갖고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실전 같은 수능문제를 출제하기 위해 툭하면 밤 12시를 넘겨 새벽에 귀가하는 선생님들의 열정과 땀을 보면서 학생들도 책과 씨름하는 모습이 한빛고의 위상과 오버랩 된다.

정우준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 만드는데 최선”

▲ 정우준 교사
▲ 정우준 교사
▲사회과 환경지리학 분야의 전문가 정우준 교사=정우준 교사는 교사가 된 이유에 대해 “학교가 아름답고, 학생들이 착해서요”라고 다소 소박한 대답을 했다.

그러나 2003년 이후 그의 학교생활에는 많은 성과가 나타나 있었다. 특히 2006년과 2007년 전국 교실수업 개선 연구대회에 나가 대전교육감상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결과는 모두를 놀라게 한 결과였다.

그는 당시를 생각하며 “아이들이 학교 수업 밖의 환경에서도 필요한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교수-학습 도구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의 학교 현장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하며 교사로서 느낀 소감도 말했다.

정 교사는 “학생들의 고등학교 생활은 과도한 대학 입시 준비에 매몰돼 있어 생각이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현재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다행히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자유로운 생각과 창의적인 활동을 많이 격려하고 있어 학생들이 밝고 희망차게 생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1년 공주대 지리교육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대전지역 지리교육 연구회장을 맡고 있는 정 교사는 지금도 열심히 환경지리학 분야를 연구, 학생들의 지리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홍호성 “진로 고민 해결 위해 24시간 상담체제 운영”

백현숙 “학생이 원하는 대학 진학을 위한 발판 마련”


▲ 홍호성 교사
▲ 홍호성 교사
▲ 백현숙 교사
▲ 백현숙 교사
▲학력 신장과 진로진학 담당 홍호성·백현숙 교사=한빛고는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진로 진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진로진학 담당 홍호성 부장은 “타 학교와는 다르게 학생들의 생활 고민과 진로 진학을 위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24시간 상담체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으로 학생들과 교사가 더욱 친밀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고, 효과적인 상담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백현숙 학력 증진부장은 “고교의 가장 현실적인 목적은 학생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해 자신의 인생을 발전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해 주는데 있다”며 “학생들의 학습력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학교는 이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학교의 활동을 설명했다.

그 결과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학과와 진로에 맞춰 다양한 대한민국의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등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1.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