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당은 이날 대전시당사에서 중앙 당직자 회의를 개최하고, 선거 선거 전략을 수립하는 등 6ㆍ4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새정치당 이용휘 대표는 중앙 당직자 회의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양당정치, 구태정치, 비리정치, 돈정치를 끝장내는데 새정치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화려한 세치혀로 국민을 농락하고, 국민을 무시하고, 주인인 국민 위에 왕처럼 군림한 정치꾼들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도로 민주당으로 돌아간 새정치민주연합은 후보 등록이 코앞인 이 시각까지도 새정치를 열망하는 수많은 분들을 재심이라는 유혹으로 14일까지 묶어놓고 있다”며 “본 후보등록인 15일까지 새정치당의 문을 열어놓고 좋은 분들을 모셔 함께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대기업들의 횡포에 대해 갑질한다며 비판하지만 정작 정치적인 갑질을 하고 있는 자기네들의 얼굴은 보지 못하고 있다”며 “새정치당은 소수 지도부의 것이 아닌 국민이 주인인 정당인 만큼, 국민의 당인 새정치당에 힘을 보태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예정된 새정치당 대전 지역 공천 후보자 발표는 오는 13일께로 연기됐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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