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이 개발 중인 플랫폼은 교과서 단원과 차시에 맞는 콘텐츠를 자동으로 설정해 줌으로써 교사가 원클릭만으로 수업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는 그간 일선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있어도 직접 수업에 적용하기에는 복잡하고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제기된 문제점이 해소할 전망이다. 또 교사 업무경감은 물론 현장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스마트교육 능률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교육현장에서는 스마트교육 시스템을 활용한 '창의성' 및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수업방법을 위해 노력했으나 양질의 교육 콘텐츠가 부족했고, 수업에 활용할 교육용 콘텐츠가 교과서 단원 및 목차에 맞게 구성돼 있지 않아 별도로 편집 및 수정이라는 재구성 과정을 거쳐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청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사가 쉽게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교육 현장에 제공하고, EBS 및 아이스크림 등과 같은 활용성 높은 교육용 콘텐츠를 도입함으로써 교육 현장에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세종시 각급학교 교사 244명으로 구성된 초등학교 12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 5개 총 21개의 스마트교육 수업 연구회가 플랫폼 구축에 따른 양질의 콘텐츠 제공을 위한 수업자료 사전검증과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교수, 학습 방법 및 평가방법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플랫폼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선 학교 현장에서 플랫폼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교육 관련 기기 및 시설 점검, 교원 면담, 설문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제시되는 의견에 대해서는 스마트교육 지원팀과 연계하여 24시간 내에 조속히 처리키로 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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