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은 이날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및 차종 선정에 대한 6ㆍ4 지방선거 시장 예비후보들의 의견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행정의 일관성이 유지되기를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이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시장 예비후보군이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및 차종 결정 시기와 재검토 등 문제 제기를 한 데 따른 것이다.
염 시장은 “고가와 노면 방식이 건설된 현장 견학 결과, 고가와 노면방식 선호도가 86대6으로 나타났고 고가방식은 미관이 단점이지만 '문제 없다'는 비율도 93대 7로 압도적이었다”며 “여론조사 결과 역시 65% 이상 고가방식을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차기 시장이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해 노면방식을 재공론화하거나 기존 시책을 수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금 이 자리에서 논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내 할 일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8월께 기본설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새로운 시장이 어떤 방향을 잡을지 일관성 있게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세월호 참사 등 대형사고에 대해서는 “개혁이나 혁신 등 거대담론으로는 해결방안이 나오지 않고 정부, 정치권, 기업, 학계, 시민사회가 광범위한 조정과 타협을 통한 합의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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