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지역사랑 통장' 모을수록 행복

  • 경제/과학
  • 금융/증권

하나은행, '지역사랑 통장' 모을수록 행복

출시 한달만에 2만5000계좌 돌파… 잔액 0.1% 기부

  • 승인 2014-05-08 18:11
  • 신문게재 2014-05-09 7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 하나은행은 '함께하는 지역사랑 통장' 을 개설해 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하나은행은 '함께하는 지역사랑 통장' 을 개설해 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 중구 오류동에 거주하는 김 씨 부부는 최근 하나은행을 방문해 '함께하는 지역사랑통장'을 신규로 개설했다.

그동안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어떤 방법을 통해 도움을 줘야 할지 잘 몰랐던 김 씨 부부는 창구 직원의 상품 안내를 받고 각자 명의로 통장을 개설했다.

김 씨 부부는 “'함께하는 지역사랑통장'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안내를 듣고 신규개설을 결심하게 됐다”며 “이번을 계기로 지역 소외계층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이 지역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대표 함영주)의 '함께하는 지역사랑통장'이 지역민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그동안 지방은행이 없어 열악했던 지역금융여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자처하며, 지역민들에게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함께하는 지역사랑통장' 역시 지난해 12월 지역은행 역할강화 협약식 실천방안으로 새롭게 출시한 상품으로 신규 가입 좌수가 지난달 1일 출시해 한 달 만에 2만5000계좌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하나은행이 야심차게 준비한 '함께하는 지역사랑통장'은 개인과 법인을 대상으로 적금 및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으로 가입시 소외계층을 포함한 지역민 우대금리 지급 등에 의미를 두고 있다. 연 평균잔액의 0.1%는 지자체에 기금을 출연해 지역 복지ㆍ문화ㆍ교육 사업에 환원한다.

하나은행은 ▲지역중소기업 지원 ▲지역 공헌사업 지원 ▲지역 인재 채용 ▲지역 스포츠 활성화 ▲교육ㆍ문화 및 사회복지사업 지원이라는 5가지의 큰 주제를 정하고 이를 위해 다각도로 실천방안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이번 출시된'함께하는 지역사랑통장' 또한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1월 지역은행 위상확립과 나눔은행 역할 확대, 육영 및 사회복지사업 목적으로 모집한 공익신탁 수익금 1억8000만원 등을 대전시와 충남도 지역 내 학교와 사회복지시설, 불우이웃에게 기부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5.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