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이날 토론회는 당진시대 최종길 국장이 진행을 맡았고 이철환, 김홍장, 김후각, 이덕연 등 4명의 시장 예비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당진지역 시장 후보자들의 공약사항, 지역 현안, 혁신적인 대안제시 등을 검증하고자 마련됐으나 기대와는 달리 참석 인원도 적은데다 진행상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사회자 질문이 너무 많았던 것과 총 90분 중 후보자간 정책토론에 26분 밖에 주어지지 않았던 점, 또 입후보 예정자들의 모두발언이나 공통질문에 대한 답변시간이 1분으로 제한돼 충분한 후보검증이 이뤄지지 않았고 시간배정이 너무 엄격하다보니 깊은 내용을 소신껏 발표하기에 턱없이 부족, 후보자들과 참석자들 모두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모 시민은 “시장선거를 앞두고 열린 후보자 토론회라서 기대를 가지고 참석했는데 후보자의 정책과 능력을 검증할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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