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아파트 신규 물량 하반기 쏟아진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신규 물량 하반기 쏟아진다

1만4500여가구

  • 승인 2014-05-07 18:16
  • 신문게재 2014-05-08 7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올 하반기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모두 1만4500여가구의 신규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7일 건설업계, 닥터아파트 등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 200곳에서 15만1000여가구가 분양계획인 가운데, 대전은 1500여가구, 세종은 1만1000여가구, 충남에서는 2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분양 시장에서 인기를 누렸던 세종시의 경우 1만1000가구가 신규 공급계획이어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대전에서는 경남기업이 유성구 전민동 문지지구에 지을 '경남아너스빌' 총 1142가구(59~84㎡)를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또 코오롱건설은 동구 대성동 대성2구역에 들어설 '하늘채' 400여가구를 11월 중 공급할 계획이다.

세종에서는 실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관심이 높은 2-2생활권 7500가구가 공급된다. 2-2생활권에 신규 아파트를 분양 예정인 현대-포스코(P1)와 롯데-신동아(P2), 대우-계룡-현대엠코-현대산업개발(P3), 금성백조주택(P4) 등은 당초 5~6월 중 분양에 나설 방침이었다. 하지만, 분양승인 등 행정절차가 늦어지며 신규 아파트 공급이 하반기로 미뤄졌다.

대방건설은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 M3블록에 전용면적 59~85㎡ '대방노블랜드' 총 1079가구를 8~9월 중 분양한다. 3-2생활권 일대는 세종시청, 교육청, 경찰서 등 주요 행정기관이 들어서는 지역이다. 이밖에 이지건설과 제일건설, 대상산업 등도 세종시 3-2생활권과 3-3생활권에서 하반기 신규 아파트 분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에서는 동문건설이 천안시 신부동 주공2단지 재건축구역에 지을 '동문굿모닝힐' 2100여가구를 올 하반기 공급할 예정이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5.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