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조치원읍 소재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安사회 프로젝트-안전도시ㆍ안심마을ㆍ안전한 삶을 위한 위기관리 플랜'이라는 주제로 도시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자리에서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면서, 우리 사회가 이처럼 무능ㆍ무책임할 수있는 지 진정으로 부끄럽게 생각했다”며 “세종시 역시 이에 자유로울 수없다. 현재 자신이 속한 자리, 즉 세종시를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 노력이 피해자 분들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세종시의 도시안전정책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해 2018년까지 WHO(국제보건기구)의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기본방향으로는 ▲민관 협력에 기초한 안전도시 계획 수립 ▲안심마을 만들기 등 공동체 중심의 안전대책 운영 ▲시민의 안정된 삶을 목표로 사람 중심 안전대책 추진 ▲세계 최고의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올해 총세출 예산의 1.3% 수준인 재난방재예산을 2018년까지 2%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능을 수행할 세종시의 재난과 안전관리를 총괄하기 위해 시장 직속의 안전총괄기획관을 신설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재난안전전문가를 모셔오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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