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른 유씨 형제는 지난 19일 오전 3시께 서구 도마동 빌자 주차장에 세워진 화물차량에서 전기드릴 등 공구 8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2012년 6월부터 최근까지 18차례에 걸쳐 공구 1500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다.
이들 형제는 가정문제로 어릴 적부터 할머니 손에 자랐고, 출생신고가 이뤄지지 않아 호적도 없어 학교에 다니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내에 현금과 공구 등 귀중품을 보관하지 않는 게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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