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도에 따르면 지난 달 3일부터 21일까지 도민 14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99.4%(1424명)는 도로명주소 시행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70.5%(1010명)는 '자기 집 도로명주소를 안다'고 답했다.
도로명주소를 알게 된 경로는 ▲TV·신문·라디오 등 언론이 51.4%(737명)로 가장 많고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 안내 시설 47.7%(684명) ▲관공서 방문, 도로명주소 홍보부스 방문 36%(516명) ▲우편, 택배, 고지서 25.8%(369명) 등이 뒤를 이었다.
도로명주소에 대한 실제 사용 경험은 ▲도로명주소만 사용 42.4%(608명)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를 동시에 사용 37.8%(541명) ▲지번주소만 사용 13.3%(191명)으로 답했으며, 이 중 도로명주소만 사용한 경험은 42.4%로 지난해 27.1%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도민들에게 도로명주소를 알려주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는 ▲국민 개개인별 안내문, 스티커 배부, 문자메시지 발송 50.2%(712명), ▲TV, 라디오, 신문 등 언론매체 홍보 32.1%(460명) ▲포스터, 안내책자 등을 통한 시·군청, 주민센터 등에서 안내 13.2%(189명) 순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도로명주소에 대한 홍보는 개개인별에 대한 직접적인 교육ㆍ홍보, 언론매체를 통한 지속적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우편물을 이용할 때나 전입신고 등 주소를 사용할 때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도로명주소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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