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돌봄교실에서 '도담도담 쑥쑥' 자라요

초등 프로그램 자체 개발·보급… 정서함양 등 중점

대전교육청은 초등돌봄교실 프로그램 개발 TF팀을 구성해 학교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도담도담 쑥쑥'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프로그램은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 및 돌봄전담사와 보조인력 등에 제공돼 학생의 정서함양과 소질 계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안돼 1~2학년이 혼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해 구성했다. 또한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내용으로 선정해 개발됐다.

지역 한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특성을 고려해 쉽고 재미있으며, 학생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 수 있는 활동 중심의 자료라서 학생들이 좋아하고, 매우 유익하다”며 프로그램 운영 소감을 전했다. '도담도담 쑥쑥' 프로그램은 대전시교육청 방과후학교지원센터 홈페이지에 3월 말부터 탑재해 운영하고 있으며, 누구나 공유하고 재구성할 수 있도록 한글파일로 제공하고 있다.

성수자 학교정책과장은 “교과지도 영역을 제외하고 활용 가능성 및 선호도가 높은 5개의 영역을 선정해 저학년을 대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도 내용과 방법을 제시한 자료로, 학교별 실정에 따라 다양하게 재구성하거나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이라며 “돌봄과 배움이 있는 행복한 돌봄교실을 위해 끊임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