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엔터테인먼트가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게 된 배경에는 이날 오전 퍼진 일명 '증권가 정보지'가 있었다. 해당 정보지에는 박진영의 아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동생의 딸이며 구원파 신도들의 자금 5억원이 JYP로 흘러들어갔다는 설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JYP 측은 “박진영의 아내가 유병언 전 회장의 조카인 것은 사실이다”라고 시인했다. 하지만 자금 부분에 대해서는 “본사는 아무런 근거 없는 회사의 불법 자금 유입설에 대해, 단돈 10원이라도 불법적인 자금이 유입된 사실이 없다”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아울러 박진영은 자신을 구원파 신도로 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서도 “제 신앙에 대해서는 제가 한 모든 인터뷰나 제가 발표한 음악을 들어보시면 아실 겁니다”라며 “저는 지난 몇 년간 많은 종교를 공부해보았으나 여전히 무교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근거없는 얘기가 떠돌아다니지 않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