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종합건설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세종시 부실공사 논란 보도 이후, 1-4생활권과 다른 공사현장인 세종시 1-1생활권 M2블럭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입주예정자대표회, 감리단과 조사일정, 범위, 방법 등을 협의해 지난 21~23일까지 3일간 합동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동특별점검에서는 모아미래도 M2블럭 406세대 중 89세대에 대해 샘플조사를 했으며 철근배근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비파괴검사 결과, 측정한 전체 부재가 적합하게 시공된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이번 특별점검은 5월말 정밀안전진단 결과가 나오기 전,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샘플조사를 희망, 행복도시건설청과 모아종합건설이 이를 수용해 이루어졌다. 이번 조사는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시설안전공단, 시공사 등이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조사기간 중 입주자대표회도 함께 참여했다.
모아종합건설 관계자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성실시공 원칙을 지켜 시공한 결과 1-1생활권 M2블록 아파트 공사현장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완공시까지 현장 관리 감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이번 합동특별점검에는 입주자와 건설청이 함께 참여했다”면서 “점검결과 부실과 관련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모아종합건설은 지난 9일 시행한 동탄2신도시 모아미래도 안전진단 합동조사결과에서도 이상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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