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ㆍ공주 도시재생 빛바랜 명성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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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ㆍ공주 도시재생 빛바랜 명성 되살린다

4년간 각각 국비 60억ㆍ행정지원 받아- 내달부터 실행계획 수립 후 바로 착공 국토부 공모 선도지역 최종 선정

  • 승인 2014-04-28 17:34
  • 신문게재 2014-04-29 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천안시와 공주시가 국비를 지원받아 쇠퇴한 구도심을 새롭게 탈바꿈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천안시의 '복합문화특화거리 조성 사업'과 공주시 '백제왕도의 숨결이 살아 있는 이야기길 만들기'사업이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 국비 120억원을 지원받는다.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 사업에서 천안시와 공주시가 근린재생형 선도지역으로 최종 선정된 것. 이번 도시재생 선도지역 선정으로 천안시와 공주시는 앞으로 4년간 국비 각각 60억원과 행정ㆍ기술적 지원을 받아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 사업은 저성장, 저출산ㆍ고령화 등으로 외곽개발 위주 도시정책이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쇠퇴한 기성시가지의 재생을 통해 기존도심을 경쟁력 있는 새로운 도시로 재창조하기 위해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86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토부는 평가위원회의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를 거처 이날 전국 13곳의 선도 지역을 선정했다.

쇠퇴한 상업지역ㆍ주거지역을 재생하기 위한 근린재생형은 천안시와 공주시를 비롯해 서울 종로구, 광주 동구, 영주시, 창원시, 군산시, 목포시(이상 일반규모 6곳), 대구 남구, 태백시, 순천시(이상 소규모 5곳) 등 11곳이 지정됐다. 쇠퇴하는 도시의 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도시경제기반형 선도지역은 부산과 청주 2곳이 지정됐다.

다음 달부터 주민과 지자체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인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9월께 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바로 사업에 착수, 오는 2017년까지 4년간 시행된다.

도시경제기반형은 국비 250억원을 지원받고, 근린재생형은 60억~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쇠퇴한 구도심을 재생해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전국 13개 선도지역 중 2개 선도지역이 도내에서 선정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가 확보됐다”면서 “앞으로 도시재생이 도내 전역으로 확산돼 침체된 원도심에 온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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