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천안지역 농산물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농산물도매시장의 복잡한 동선을 간소화하고 시장규모에 비해 협소한 주차장을 확대하는 등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을 착공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화사업은 3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1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서북구 신당동 5만7002㎡에 연면적 3만356㎡ 규모로 추진하게 된다.
주요시설물은 주 건축물인 복합도매동을 1만3716㎡,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현재 수산물동 위치에 신축한다.
또 1995년 개장 당시의 목표물량을 현재 크게 초과하고 있는 청과동(7923㎡)은 리모델링해 채소도매동으로 운영하고 주차장과 연접한 채소2동(1499㎡)도 리모델링한다.
이와 함께 새로 건립하는 수산물 도매동은 지상 2층 6616㎡로 확대해 신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현재 4곳으로 분산 배치된 주차장을 주출입구 앞과 채소2동 뒤편, 복합도매동 뒤편 등에 조성하여 이용객의 편리한 동선을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387억원을 투입해 현재 4만3670㎡인 부지를 5만7002㎡로 확대하고, 1만4761㎡의 건축시설물도 3만356㎡로 1만5595㎡를 확장하게 된다.
시 건설사업소 관계자는 “품질 좋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명품도매시장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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