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구조활동과 희생자에 대한 추모 분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정쟁을 최대한 자제하고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법안 처리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를 통과한 법률안을 처리할 예정이며, 무엇보다도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관련 법안을 처리한다.
'학교 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법' 개정안이나 '선박의 입항 및 출항에 관한 법률' '수난구호법' '해사안전법' '항로표지법' 개정안 등 해상안전 관련 법안이 본회의에서 상정된 상태다.
여야는 이들 법안 외에도 대형 안전사고 예방과 학교 안전강화를 위해 후속 대책을 관련 상임위를 중심으로 강구할 방침이다.
여야는 국회 정상화와 함께 이번 주부터 6·4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도 재개한다.
새누리당 광역단체장의 경우 29일 대구, 충남을 시작으로 30일 부산, 대전, 강원에서 경선을 치르며 다음달 9일에는 인천, 10일에는 경기, 12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경선을 종료한다.
새정치연합은 29일 부산, 30일 경남, 내달 11일 경기지사 후보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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