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4월 대전ㆍ충남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대전ㆍ충남지역 거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8로 전월과 동일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96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예상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CSI는 102으로 전월보다 각각 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 및 소비지출은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가계수입전망CSI는 101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소비지출전망CSI도 112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씩 각각 하락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내구재, 외식비, 여행비, 교육비, 교양·오락·문화비, 교통·통신비 등 상당수 항목에서 향후 지출을 줄일 것으로 응답한 비율이 다소 증가했다. 다만 의류비, 교육비, 의료·보건비, 교통·통신비, 주거비 등은 기준치(100)를 여전히 상회했다.
경기판단CSI는 90으로 전월(88)보다 2포인트 상승했으며, 향후경기전망CSI는 99로 전월(100)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1년 후 물가수준전망CSI는 133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 금리수준전망CSI는 104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는 92로 전월(91)보다 1포인트, 상승했으며, 가계저축전망CSI는 95로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부채CSI는 102로 전월(102)과 동일했으며, 가계부채전망CSI는 101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18로 전월(122)보다 4포인트 하락했으며, 근로자임금수준전망CSI는 118로 전월과 동일했다. 4월중 대전ㆍ충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108)과 동일했으며, 부문별로는 현재생활형편CSI(96), 생활형편전망CSI(102), 소비지출전망CSI(112)는 전국(각각 93, 101, 110) 수준을 상회했다. 반면 현재경기판단CSI(90), 향후경기전망CSI(99) 등은 전국(각각 91, 101)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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