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제조업체 24곳 안전일터만들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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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제조업체 24곳 안전일터만들기 '맞손'

대전고용청·보건공단과 업무협약

  • 승인 2014-04-23 18:04
  • 신문게재 2014-04-24 7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대전ㆍ세종ㆍ충남지역 주요 제조업체 24개사로 구성된 안전보건리더스그룹이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안전보건활동을 전개한다.

안전보건공단 대전지역본부는 23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리더스그룹과 함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2층 회의실에서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이주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리더스그룹회원사 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전보건공단이 현장 재해예방활동 강화 일환으로, 지역의 산업재해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영층의 산재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산업재해현황을 공유하고 기존에 발생한 화학공장 대형사고 사례를 통한 예방대책과 근골격계질환예방 등 근로자 건강보호 증진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또한 회원사 중 무재해 7배를 달성한 웅진에너지가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으로부터 기록인증패를 수여받았으며,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의 안전관리사례가 발표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용부와 공단은 리더스그룹 회원사에 대해 안전보건교육, 위험성평가, 안전보건경영시스템구축 등 사업장의 자율안전관리에 필요한 활동을 지원해준다.

백헌기 이사장은 “산업재해예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업주의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업의 안전보건책임자들간 유기적 협조로 지역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이 확보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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