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더딘 대전 경제… 투자사업 조속추진”

  • 경제/과학
  • 지역경제

“회복더딘 대전 경제… 투자사업 조속추진”

경제·사회단체 대표자회의 성명, “민선 6기서도 과학벨트 조성 등 지속돼야”

  • 승인 2014-04-23 18:03
  • 신문게재 2014-04-24 7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전경제 및 사회단체대표자회의는 23일 대전시의 민선 5기 대규모 투자사업결정과 관련, 환영성명서를 내고 “투자사업들이 최상의 방법으로 조속히 추진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전 63개 단체로 구성된 '대전경제및 사회단체대표자회의'와 '대전개발위원회' 500여명 회원은 “대전은 산업적으로 자원이 부족하고, 제조업기반 취약, 대기업 등 서비스산업 중심의 소비도시이다”며 “대전은 대규모 투자사업을 유치하고 서비스산업을 고도화해 중부권 소비도시로서 거점기능을 유지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규모 투자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침체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사업이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요소임을 들었다.

단체는 “대전은 경제 침체기는 내리막길을 걷고, 회복기에는 타 산업이 회복된 다음 마지막으로 회복되는 소비도시의 특성이 있는 도시이다”며 “이웃 세종시가 급성장하며 서비스산업을 고도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지 않으면 인구감소현상도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규모 투자사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단체는 “세계경제의 침체국면으로 지역경제도 스스로 활력을 찾기 어렵다. 대규모 투자사업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동력원이 된다”며 “다행스럽게도 대전은 과학벨트조성, 엑스포재창조사업, 도시철도 2호선, 충청권 광역철도망, 유성복합터미널, 도안호수공원 등이 2020년까지 완성 목표인 만큼 대형 투자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살기좋은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자치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기존 사업이 중단되거나 지지부진한 사례가 종종 있어왔다”며 “ 민선 6기도 대전의 투자사업 호재를 정치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5.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