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63개 단체로 구성된 '대전경제및 사회단체대표자회의'와 '대전개발위원회' 500여명 회원은 “대전은 산업적으로 자원이 부족하고, 제조업기반 취약, 대기업 등 서비스산업 중심의 소비도시이다”며 “대전은 대규모 투자사업을 유치하고 서비스산업을 고도화해 중부권 소비도시로서 거점기능을 유지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규모 투자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침체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사업이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요소임을 들었다.
단체는 “대전은 경제 침체기는 내리막길을 걷고, 회복기에는 타 산업이 회복된 다음 마지막으로 회복되는 소비도시의 특성이 있는 도시이다”며 “이웃 세종시가 급성장하며 서비스산업을 고도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지 않으면 인구감소현상도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규모 투자사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단체는 “세계경제의 침체국면으로 지역경제도 스스로 활력을 찾기 어렵다. 대규모 투자사업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동력원이 된다”며 “다행스럽게도 대전은 과학벨트조성, 엑스포재창조사업, 도시철도 2호선, 충청권 광역철도망, 유성복합터미널, 도안호수공원 등이 2020년까지 완성 목표인 만큼 대형 투자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살기좋은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자치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기존 사업이 중단되거나 지지부진한 사례가 종종 있어왔다”며 “ 민선 6기도 대전의 투자사업 호재를 정치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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