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대궁 위로, 영롱한 이슬이
흠뻑 맺혀있고,
임을 만나,
내 마음 모두 쏟아 놓고,
잔치 상에
앉아 술을 마시고 웃음 지으며
즐거워 말을 나누니,
이 어찌
영예롭지 아니할 것이며
이 어찌
안락하지 아니하리.
蓼彼蕭斯(육피소사), 零露湑兮(영로서혜), 旣見君子(기견군자),
我心寫兮(아심사혜), 燕笑語兮(연소어혜), 是以有譽處兮(시이유예처혜),
*蓼(육): 클 육
*蕭(소): 쑥 소
*湑(서): 풍성할 서
*燕(연): 잔치 연
*寫(사): 쏟을 사(=瀉)
*處(처): 안락할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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