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전은 대전지역 장애인 생활체육 축제의 장으로, 그동안 매년 개최해 왔다. 시장애인체육회는 그러나 이번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구조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이고, 사망자가 계속 나오는 등 사태 수습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따라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향후 대회 개최와 관련한 내용은 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김선공 대전광역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에 따른 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하기 위해 행사를 연기했다”하고 “실종자들 모두가 하루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장애체육인 모두가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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