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테규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제42회 몬디알 풋볼 몽테규 대회 결승에서 아쉽게 1-2로 패했다.
잉글랜드,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와 B조에 속한 한국은 1승2무로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해 A조 1위 코트디부아르와 결승에서 만났다.
전반 39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10분 이승우(바르셀로나)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뽑았다. 하지만 후반 34분 상대팀의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는 결승골을 허용해 준우승으로 마쳤다.
U-16 축구대표팀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의 예선 대회인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을 앞두고 전 세계 8개국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실전 경험에 나섰다.
특히 첫 출전한 이 대회에서 세계적인 팀과 경쟁해 준우승하며 자신감을 쌓은 것은 물론, AFC U-16 챔피언십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사우디를 상대로 승리하는 소득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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