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명인 '갈링'은 필리핀어로 '훌륭하고 잘한다'라는 뜻으로 이름에 걸맞게 갈링팀은 꾸준한 연습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갈링은 2012년 자조모임을 시작해 2014년 현재까지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활동하고 있으며 팀 구성원들은 필리핀의 서로 다른 지역에서 왔지만 당진에서 가족처럼 지내며 팀워크를 다져가고 있다.
3년 동안 활동하면서 당진시 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에서도 초대를 받아 공연하고 있으며 또한 경연대회에도 참가해 지난 2012년 영광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모국 무용 경연대회'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했고 2012년 다문화 대축제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갈링팀은 매월 당진시다문화가족나눔봉사단 '어울림'과 함께 당진지역에 찾아가 공연으로 봉사하고 있다.
갈링의 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갈베즈리자(26)씨는 “한국에 필리핀의 전통춤을 알릴 수 있어 뜻깊고 즐겁게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체리린라보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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