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더러는 문화적 충돌로 인한 가정폭력, 자녀 양육방식의 차이, 편견, 고부간의 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이 많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모두 다 함께 노력하고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으로 시집을 온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문화와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한국어 익히기에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어능력을 바탕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과 다문화가족들이 만나는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해 각국의 문화를 홍보하고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복지와 발전에 참여 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우리사회는 아직까지 다문화가정에 대한 시선이 달라지지 않은 채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갖고 있어 결혼 이주여성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모 이주여성은 “이주 여성들은 한국사회에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하지만 언어와 생활방식 등이 다르다 보니 어려움도 있다”며 “함께 평등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배려와 이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진=윤선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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