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대축제는 국적에 상관없이 당진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쁨의 축제이며 중국, 베트남, 몽골, 필리핀, 일본, 캄보디아,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각 나라의 문화와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준비되고 있다.
시 다문화대축제와 관련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순미 센터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대축제 때 어떤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나?
시민과 함께하는 꽃 떡케이크 만들기 대회, 장기자랑, 나라별 또 읍면동 주제별 체험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이번 다문화대축제는 어떤 점이 달라졌나?
지난 해에는 다문화가족들 위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 진행을 했다. 그러나 이번 다문화대축제는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결혼이주여성과 일반시민들이 함께 팀을 이뤄 떡케이크도 만들고 여러 부스도 운영 할 예정이다.
-벌써 5회째를 맞이하는 다문화대축제를 준비하는데 다문화대축제의 목표는 무엇인가?
첫 번째는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우리사회가 다문화가족들에게 일방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생각이나 다문화가족들과 한국사람들은 다르다는 편견을 180도 바꿔야 한다. 이를 위해 다른 방법보다는 같이 밥을 먹고 함께 힘을 합쳐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고 함께 어울려 춤도 추고 하는 것이 사람들이 서로 친해지는 가장 최고의 방법이며 진정한 하모니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홍보다. 당진시민들에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센터 직원들이 벌써부터 대축제와 관련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어서 기대가 된다. 매년마다 센터 직원들은 다문화대축제를 위해 많은 수고와 정성을 쏟고 있다.
장순미 센터장은 인터뷰를 마치며 “우리는 할 수 있을 때까지 다문화대축제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문화대축제는 진정한 다문화사회로 나가기 위한 확실한 방법이며 건전한 어울림의 장”이라고 말했다.
당진=박하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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