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5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된다.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이중 언어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통번역사 업무를 익힌 후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통번역사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결혼이주여성 통번역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의 교육내용은 1회기 통번역에 대한 이해 교육, 2회기 상담 통번역의 실제, 3회기 생활 법률 통번역, 4회기 당진지역문화의 이해, 5회기에는 실제로 통번역사로 활동하는 전문통번역사의 통번역에 대한 실천적 기법을 전달 받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하는 결혼이주 여성들의 한국어 실력은 중급이상으로 나라별로 고르게 분포해 총 2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을 이수한 후에는 통번역 봉사자로서 활동하며 실력과 역량을 발휘해 나간다는 계획인 가운데 1회기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통번역사로 활동할 것에 대한 기대와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 자원연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에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융화돼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당진=김영춘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