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번 음악뮤지컬은 학생들 간의 우정, 경쟁, 사랑 이야기를 다뤘던 드림하이1(2012년), 주인공들이 유학중 겪게 되는 이야기들을 합창으로 만나본 드림하이2(2013년)에 이어 세번째 무대다.
시립합창단은 결혼 후 부모, 자식 간에 생기는 갈등과 진로에 대한 고민 등을 대중가요와 접목해 유쾌하게 풀어낸다. 또 고등학생들이 고민하는 동성, 이성 친구간의 이야기, 부모님의 기대와 자신의 꿈 사이에서 겪는 갈등과 좌절, 그리고 도전, 중년이 된 엄마, 아빠의 삶에 대한 후회와 미련,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까지 인생에서 우리가 흔히 겪는 삶의 이야기가 녹아들었다.
시립합창단은 이번에 정통 클래식에서 벗어나 귀에 익숙한 대중가요를 편곡해 쉽고 친근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알 수 없는 인생'(이문세), '내 사랑 내 곁에(김현식)', '서른 즘에(김광석)', '나 항상 그대를(이선희)', 'La Song(비)'등 여러 세대의 가요를 편곡해 다양한 보컬로 감상할 수 있다.
기타 공연관련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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