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시장 |
염 시장은 이날 실·국장과의 주간업무회의에서 이 점을 거듭 역설하고 “작지만 소중한 변화는 잘못된 관행 바꾸기부터 시작된다”며 “'나'로부터 시작되는 이 변화야 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주문은 이번 세월호 참사가 여객선을 개조해 탑승인원과 화물 적재량을 늘리고, 평소 안전진단을 소홀히 한 것은 물론 유사시 가장 기본이 되는 위기관리 매뉴얼조차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공무원들의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우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염 시장은 “우리가 경계해야 할 가장 잘못된 관행은 '별일 있겠느냐'는 안일한 생각과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다”며 “각종 재난재해 발생시 현장에서 혼선 없이 대응하도록 위기관리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직원교육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영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