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31%가 '실물경기 호전 여부'꼽았다. 다음으로 '분양가 상한제 폐지' 20%,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보증 활성화' 18%, '미분양아파트 해소여부' 13%, '가계부채문제 해결여부' 9%, '금리기조' 9%, '글로벌 경제변수' 8%, '기타' 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주택건설경기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응답자의 32%가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금융규제 완화와 임대사업자 세제지원 확대'를 들었다.
타 건설산업에 비해 주택건설사업의 채산성이 낮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업체의 44%가 '미분양주택 적체에 따른 금융비용 과다'를 들었으며, '영업(홍보ㆍ대외활동비)비용의 과다'(17%), '하자 등으로 인한 사후 관리비용 과다'(16%), '인허가권자의 과다한 기부채납요구'(15%), '분양보증수수료 과다'(4%) 등의 순으로 꼽았다.
'2·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에 따라 전·월세 소득 과세가 강화된 것과 관련해서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59%가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해 부동산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주택시장이 점차 호전될 것이란 업체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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