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도민참여예산위원, 공무원,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복지분과 소속 국별 직제 순에 따라 문화체육관광국, 복지보건국, 환경녹지국, 여성가족정책관 순으로 내년 사업예산 반영을 위한 토론이 실시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도민참여 예산위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신규 및 일몰 대상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사업예산 편성 과정이 수요자 중심으로 실시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내년 예산편성 목표로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는 현 정부의 '문화융성' 기조에 부합할 수 있는 중점사업 추진과 지역민의 풍요롭고 행복한 문화적 삶 증진 방안을 제시했다.
또 복지·보건 분야에서는 노인 노후생활 지원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도민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복지 실현 방법이 논의됐으며, 환경 분야에서는 가장 취약한 상하수도 확충 및 수질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및 환경복지 증진 방안을 점검했다.
여성가족분야에서는 경력단절여성 등의 직업교육훈련과 취업지원, 한부모·다문화 등 다양한 가족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하게 개진된 전문가 및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신규 사업 국비 확보에 대한 타당성 확보와 논리 개발을 통해 관련 중앙부처에 대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개진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예산편성은 물론, 도민이 주체가 돼 효율적인 예산편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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