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구성원간 소통은 5점 만점에 평균 3.67점으로 '다소 긍정' 수준이었으며 이웃간 소통은 평균 2.85점으로 '보통'수준에 그쳤다.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불통'지수가 높았다. 세대간 소통정도도 평균 3.00점을 나타내며 '보통' 수준을 보였다. 연령별로 30대(29.1%)와 50대(29.4%)에서 '긍정' 비율이 높았으며, 10대(23.0%)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SN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이 이뤄지고 있지만, 정작 한지붕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은 줄고 있다. 소통의 시대에 불통이 이슈화되는 아이러니다. 다행인것은 아직은 우리지역이 대화의 통로가 열려 있다는데에 위안을 받는다.
말이 넘쳐나는 시대에 먼저 귀를 열어주는 사람은 없다. 소통의 기본은 경청이다. 말이 안통한다고 남의 불통을 탓할게 아니라 나부터 다가가는 노력을 해보자.
글·그래픽=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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