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코스는 다른 코스에 비해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구간이 있어 힘들었다는 여자 풀코스 부문 우승자 로이스 제빗(33·케냐)씨는 한쪽 다리를 절며 힘겹게 우승소감을 전했다.
제빗씨는 “앞으로 포항과 대구에서 두 대회 정도 더 마라톤에 참가할 계획이었지만 부상으로 어렵게 돼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제빗씨는 또 “한국에 이렇게 좋은 코스가 있는 줄 몰랐다”며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였다.
예산=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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