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하프코스 우승자 류승화(37·천안마라톤 클럽)씨는 우승하고도 웃음 짓지 못하며 이렇게 말했다.
최씨는 대회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 얼굴을 보니 눈물이 났다며 한참을 말을 잇지 못했다.
11년 동안 마라톤을 하고 5~6회 째 이 대회에 참가했지만 처음 우승을 해 얼떨떨하다는 최씨는 다음 주 있을 반기문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산=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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