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공동투쟁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회에 충격을 주는 장애인 인권침해와 학대사건에는 언제나 발달장애인이 피해자였다”며 “집권 정당의 제1호 법안으로 채택된 발달장애인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애등급제 폐지는 정부가 수차례 발표했던 내용이나 현재까지 장애등급제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지역사회에서 배재당하고, 복지 사각지대에서 놓이지 않도록 대전시의 적극적인 정책 대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발달장애인 지역사회지원체계 구축 ▲활동지원 24시간 보장 ▲장애인 이동권 확보 ▲장애인 전용 전문 치과병원 또는 보건소 설치 ▲구별 장애인복지관 설치 ▲장애인 노동권 쟁취 등을 담은 서안을 시에 전달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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