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7기 지속사업 한단계 맡은 것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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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4~7기 지속사업 한단계 맡은 것에 불과”

염 시장 '선거철 발표' 이유 밝혀

  • 승인 2014-04-16 18:02
  • 신문게재 2014-04-17 2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 염홍철 대전시장이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을 고가방식의 자기부상열차로 확정 됐음을 밝히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염홍철 대전시장이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을 고가방식의 자기부상열차로 확정 됐음을 밝히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민선 4기에서 시작해 민선 7기까지 이어지는 지속사업인 만큼 저는 한 단계를 맡은 것에 불과합니다.”

염홍철 시장은 16일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을 전격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지만 건설방식을 확정, 발표해야 하는 이유를 강하게 어필했다.

15개월 전, 고가방식의 자기부상열차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지만, 건설방식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고, 그동안 800억원 가량의 사회적기회비용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또 정치권이나 시민사회단체 등 일각에서 주장하는 '민선 6기 결정'에 대해서는 '더 이상 결정을 미룰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되짚었다.

염 시장은 “현재 대전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4명의 인사중 1명만 '노선과 건설방식을 바꾸는 등 민선 6기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3명 중 2명은 '빨리해야 한다', 나머지 1명은 '재정형편을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민선 6기로 넘기라는 것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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