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출장이나 장기교육, 파견 등 사무실을 벗어난 곳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간단한 메모보고 등을 처리할 수 있고 직원의 경조사나 근무상황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식품위생이나 폐수배출 시설 등은 공무원이 출장지에서 지도 점검을 한 후 사무실에 들어와 PC의 업무처리시스템을 통해 처리해야 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모바일 기기를 통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행정정보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세종시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달까지 8개월 간 6000만 원을 들여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안성 검증을 통한 업무포털 어플리케이션(앱) 개발을 완료함에 따라 이번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임명진 행정정보담당은 “이 시스템 도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처리가 가능해져 시정의 효율성과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공무원이 현장 민원처리 등 신속하게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이 시스템의 성능향상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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