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되는 5개역 중 중구에 용두역, 중촌역, 문화역이 집중돼 있어 교통망 개선과 함께 신설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상권 형성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강창희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15일 “총 2527억원(국비 1582억원, 지방비 945억원)이 투입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 실용적인 철도 운영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조만간 논산에서 청주공항까지 총 106.9㎞의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사업 노선 중 계룡~가수원~서대전~신탄진을 잇는 35.2㎞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우선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강 의장실 관계자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은 지난해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포함되지 않아 자칫 무산될 위기에 처했었다”면서 “강창희 국회의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 연말 2019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도시철도 2호선 실시설계비 반영과 함께 이번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은 단합된 충청권의 쾌거”라며 “무엇보다 대전 시민들의 편리한 접근성에 초점을 맞춰 앞으로 남은 구간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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